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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광군제 기간 보여준 "메이드인 차이나"의 의미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1-11 21:39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수입 품목에 대한 수요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은 것은 중국산 제품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올리버 와이만은 분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수입 품목에 대한 수요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은 것은 중국산 제품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올리버 와이만은 분석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알리바바의 광군제에서 중국 쇼핑객들이 외국 상품을 덜 구매하는 현상이 민족주의 때문만이 아니라고 11일(현지시간) CNBC가가 보도했다.

컨설팅회사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의 중국 소매부문 파트너 자크 펜히린(Jacques Penhirin)은 이날 CNBC '캐피털 커넥션'에 출연해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며 "민족주의적 정서가 수입품에서 벗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수년에 걸쳐 쌓아온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소비자 구매 변화의 주요 동력"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양국의 소비자들이 자국을 지지하기 위해 서로의 제품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펜히린은 "미용, 화장품 및 건강 보조 식품과 같은 카테고리의 외국 상품은 여전히 인기가 있지만 수요가 줄었다"며 "중국에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애플은 한 예로 캘리포니아에서 설계되었지만 중국에서 제작되었다. 중국은 충분히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장된 광군제 행사는 예년의 24시간 축제기간과 달리 11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 12일에 끝난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전 12시30분 현재 매출액이 3723억 위안(562억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징동닷컴의 오전 12시 9분 자사 플랫폼은 거래량이 2000억 위안이었다.
펜히린은 "매출 호조세는 보복 구매 때문이 아닌 코로나19 사태와도 관련이 있다"며 "돈을 저축하고 여행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지출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소비자 관행의 수석 파트너인 그렉 포르텔은 CNBC '스트리트 시그니처 아시아'에 출연해 "중국의 소비자 반등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며 "이커머스는 꽤 오랫동안 성장해 왔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 앱에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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