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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금값 ·은값 돌연 와르르 급락 .... 베센트 재무장관 긴급 기자회견

뉴욕증시 "투기 과열 경보" 베센트 재무장관 "미국은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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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야후파이낸스
트럼프의 달러약세 유도 발언과 이란사태로 급등했던 금값과 은값이 돌연 급락하고 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금값 은값 투기 과열경보가 나오고 있는 것도 금값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은 달러 강세"라고 밝힌 금값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엔고를 유도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향후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강한 달러 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점 외에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 발언을 미·일 당국의 협조 개입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한 신호로 받아들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미국 재무부가 엔화 약세를 문제 삼아 일본과 공조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해 왔다. 그러나 미국 측이 이를 명확히 부인하면서, 엔화 강세를 기대하며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됐고 엔화 매도 압력이 한꺼번에 분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센트 장관은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견해도 함께 밝혔다. 그는 “우리가 건전한 정책을 취하고 있다면 자금은 미국으로 유입되고 무역적자는 줄어들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달러는 자동적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인 달러 약세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인식으로 해석되며, 엔화 대비 달러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금값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때 온스당 56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고려하면서 국제 분쟁을 둘러싼 우려가 증폭해 금값이 한때 상승 동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즉각 수행할 수 있으며 준비돼 있고 의지가 있다"고 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 정권에 대해 "지금까지 중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대통령은 항상 선제적 방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베센트 장관이 달러강세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상승했다.금값 은값이 조만간 피크아웃에 이르면 그 다음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가상암호화폐 차례가 될 것이라느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톰 리 비트마인 최고경영자(CEO)가 귀금속 랠리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과 은으로 쏠린 자금이 되돌아오면 가격이 다시 펀더멘털을 따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 CEO는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이 부진한 배경으로 금과 은 가격 급등을 지목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귀금속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디지털자산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설명했다. 리 CEO는 “금과 은이 오르는 동안에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자금을 귀금속으로 끌어당긴다”며 “이 흐름이 진정되면 다시 위험자산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시장 흐름을 근거로 귀금속 강세가 꺾일 경우 디지털자산 시장이 뒤따라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투자하면서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미국에 출시한다. 블랙록 자회사 아이셰어즈 델라웨어 트러스트 스폰서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 등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추종하면서, 콜옵션 매도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구조다. ETF는 주로 비트코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현금 등으로 자산을 구성한다.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지분 설정·환매는 대량 바스켓 단위로 진행된다. 자산 운용과 관리에는 블랙록과 계열사가 참여하고, 비트코인 수탁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맡는다. 신고서에는 비트코인 특유의 변동성과 파생상품 리스크, 규제 불확실성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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