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유현준 교수가 지난달 30~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20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현준 교수는 뇌졸중 후 뇌신경재활에서 적용 가능한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의 신경생리학적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하여 밝힌 연구를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유용성에 대한 기대를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다.
유현준 교수는 “뇌졸중 후 음성 인식 장애와 연관된 모델을 처음으로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재활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