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병원의 사나래봉사단(단장 이희성 흉부외과 교수)이 화성시간호사회(회장 김정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과 함께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지역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We路(위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봉사활동에는 화성시간호사회 간호사 10여 명과 사나래봉사단 소속 교직원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과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에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파악한 건강상담을 희망하는 40세대의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독고 노인의 혈압, 혈당, 체온 등을 점검하고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해 복약상담을 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병원 사회복지사와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도 함께하며 필요한 경우 경제적 지원과 병원 치료까지 연계했다. 여기에 마스크와 파스, 관절 영양제 등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신미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 간호팀장은 "방문한 가정 중에는 아직도 연탄난로를 사용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홀로 살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았다"면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지 몰랐던 노인을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많은 독거 노인에게 도움을 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