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백화점에 의하면 창립 41주년 행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고객을 모으는 것 대신 파격 할인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준비한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슈로 떠오른 ‘집콕’ 추세에 맞춘 150억 원 규모의 ‘홈퍼니싱 위크’ 행사를 연다.
◇ 가장 집중해야 될 행사는?
구스다운(거위털 상품)은 ‘호텔 베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최근 꾸준히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상품군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전년 대비 구스다운 침구류 매출은 2019년 14% 상승했으며, 올해도 20% 가까이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총 60억 물량의 ‘구스다운 페어’를 준비했다. 앞서 올해 1월 ‘소프라움’과의 사전 기획으로 안정된 가격에 원자재(폴란드산 구스다운)를 확보해 이불을 제작했다. 또 알레르망‧아이리스 등 총 6개 브랜드의 이불‧토퍼‧베개솜 등 다양한 구스다운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4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아우터(외투) 단독 상품도 다수 만날 수 있다. ‘프리미엄 패딩 행사’는 단독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이 구비해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등 총 4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100Live’ 방송 중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의류 PB 브랜드 ‘유닛’은 올해 처음으로 ‘캐시미어 블렌디드(혼합) 코트’를 선보인다. 캐시미어 10%, 울 90% 혼방 소재인 이 상품은 약 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엘리든 플레이’에서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하이드아웃’의 롱플리스 제품 물량을 30% 늘렸다.
◇ 사은 행사도 ‘41주년 급’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4+1’ 숫자뽑기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41개의 숫자 중 원하는 숫자 5개를 선택하면 된다. 당첨 번호는 11월 4일에 공개되며, 5개가 모두 일치한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 원을, 보너스 번호를 맞춘 고객에게는 1000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한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는 랜덤 사은 행사가 개최된다. 백화점 전 지점 사은 행사장의 키오스크에서 랜덤으로 4만‧3만‧2만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행사는 엘페이(L.pay) 롯데카드로 4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만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고객경험부문장은 “창립 행사는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1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결과물이다. 지난 41년 동안 꾸준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