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와 또 한 번 만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날 오후 공개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백파더’의 추석특집 방송 ‘편의점 디너쇼’를 제작 지원했다.
백파더는 ‘요린이’라 불리는 요리 왕초보들에게 백종원의 특급 레시피를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백파더는 9월 초 방송에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주제로 특집 방송을 예고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편의점 레시피를 공모했다.
CU에 따르면 예고 방송이 나간 후 9월 중순까지 응모를 마감한 결과, 각양각색의 편의점 레시피들이 접수됐다. 선정된 레시피들은 10월 3일 추석 연휴 특집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 중 실시간 댓글을 단 시청자 중 선정된 100명에게는 CU 종합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CU와 백종원의 인연은 2015년 도시락 개발부터 시작됐다. CU와 백종원이 지금까지 함께 만든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간편식품은 총 100여 개에 이르고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은 2억 개를 돌파했다.
여기에 CU는 올해부터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다양한 레시피를 편의점 메뉴로 구현한 ‘백종원의 요리비책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들의 포장지에는 관련 레시피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도시락의 라벨 뒷면에는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가 그려져 있다.
정승욱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모든 국민이 맛있는 음식을 잘 챙겨 먹기를 바라는 백종원의 철학과 백파더의 기획 취지에 공감해 이번 특집 방송을 지원했다. 백파더에서 소개된 레시피 상품은 전국 CU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청자 경품인 CU종합선물세트도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판매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