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이종원 애널리스트는 조이시티에 대해 SLG(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Simulation, SLG) 라인업의 매출기여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이시티는 지난 1994년 설립, ‘08년 코스닥시장에 정식 상장된 업체다.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기타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분기별로 SLG(전쟁/전략시뮬레이션게임) 라인업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신규 SLG 라인업의 성장세가 향후 중요 투자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LG IP의 개발비용은 대형 MMO게임 대비 낮고(대략 30억~100억 수준) 장르적인 희소가치는 높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이외에도 강력한 수익IP를 확보했다. 주요 캐시카우인 PC게임 ‘프리스타일’이 매출 비중의 30%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 대부분이 로열티로 인식돼 이익기여도가 높고, 매출 안정화로 분기 3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더불어 시장이 기대하지 않았던 SLG의 매출 볼륨이 매분기 상승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SLG 라인업의 경쟁력과 유저 로열티(ARPU)의 상승경향이 뚜렷하다. 차후 프리스타일 라인업과 더불어 굳건한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조이시티는 SLG 라인업 추가에 따른 분기별 성장의 가속화가 예상된다. 조이시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한다.
투자포인트는 1) 프리스타일 등 기존 주력 라인업이 분기별 30억이상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고 2) 건쉽배틀 및 캐리비안의 해적 등 SLG 라인업의 MAU가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하며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3) ‘20년 4분기를 기점으로 ‘테라’, ‘크로스파이어’ 등 추가적인 대형 SLG라인업의 순차적 출시에 따른 외형성장 등이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분기별 MAU 성장세는 확장될 것으로 판단되며, ‘20년 4분기 신작 IP의 순차적인 출시로 이벤트 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다.
2021년 상반기까지 기존 SLG 라인업의 분기별 매출 성장과 신규 SLG 라인업의 출시를 통해 주가의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트 발간일 9월28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