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가 KG그룹으로 공식 인수된다. 치킨 브랜드 KFC와 한식구가 됐다.
KG그룹은 28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 중인 할리스커피 운영사 할리스F&B의 지분 93.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G그룹은 할리스커피에 앞서 지난 2017년 한국KFC를 사들이며 외식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560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한 할리스커피는 연매출 1650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 실적을 올리며 국내 상위권 커피전문점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KG그룹은 인수한 할리스커피를 IT기술을 동원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카페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KG그룹은 지난 2003년 인수한 화학사업을 기반으로 IT·식음료·화학·에너지 분야의 기업사냥을 통해 사세를 키워왔다. 뉴스미디어 이데일리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동부제철도 인수하는데 성공하며 ‘인수합병(M&A) 경영’을 과시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