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추석을 앞두고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CJ CGV(이하 CGV)는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동네 CGV’ 행사를 마련했다.
CGV의 각 지점은 주변 상권과 맺은 제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우리 동네 추천 나들이’를 진행한다. CGV 모바일 앱의 우리 동네 추천 나들이 행사 페이지에서 극장 이름을 클릭하면, 극장별로 사전 선정된 제휴처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영화 티켓을 지참해 해당 제휴처에 방문하면 상품 할인 혜택이나 경품 제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GV는 추석 기간에 상영되는 5편의 영화를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는 ‘만 원으로 CGV 나들이’도 준비했다. 영화 ‘담보’ ‘국제수사’ ‘그린랜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오! 문희’의 예매권 2매를 1만 원에 살 수 있다. 예매권은 이달 24일부터 작품 하나당 5000장씩 CGV 행사 페이지에서 한정 물량에 판매됐으며 사용 기간은 10월 4일까지다.
롯데시네마는 ‘한가위 무비스탬프’ 행사를 기획했다.
한가위 무비스탬프는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화 2회를 관람하면 영화관람권 1매를 지급하는 판촉 행사다. 같은 영화를 두 좌석 예매하는 경우는 무비스탬프 혜택 제공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올해 개관한 도곡‧북수원점은 오는 29일까지 추석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1인 패키지(1인 관람권+싱글 캄보, 1만 3000원) ▲2인 패키지(2인 관람권+더블 캄보, 2만 6000원) ▲4인 패키지(4인 관람권+더블 캄보 2매, 4만 9000원) 등 총 3종으로 마련됐다.
해당 패키지 상품은 도곡관 전용, 북수원관 전용으로 개별 판매된다. 이외에도 롯데시네마는 할인 금액별 지정된 일자에 쿠폰을 내려받아 신작영화 관람 시 쓸 수 있는 ‘무비싸다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추석을 겨냥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선착순 예매 행사 ‘빵원티켓 & 빵원티켓 플러스’를 진행했다.
빵원티켓과 빵원티켓플러스는 각각 신작을 0원과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이다. 빵원티켓 물량이 소진되면 빵원티켓 플러스로 자동 전환된다.
메가박스는 지난 24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빵원티켓 1300매를 배포했으며 오는 28일에는 ‘해수의 아이’ 1000매를 푼다. 빵원티켓 플러스 행사 작품으로는 ‘국제수사’(3000매)와 ‘돌멩이’(매수 미정)가 선정됐다.
희망자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내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있는 ‘쿠폰받기’를 클릭해 쿠폰을 내려받은 후, 해당 영화 예매 시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단, 예매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쿠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매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해당 행사는 메가박스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최할 때마다 쿠폰 다운로드와 예매 속도가 빨라 관객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