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은 이달 17~18일 지방 중·고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구개발(R&D), 콘텐츠 기획·제작, 경영기획·전략, 식품·물류·유통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CJ 계열사 임직원 50명이 앱(App)에서 비대면으로 멘토링 참여자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링은 임직원 한 명과 학생 5~6명이 한 팀을 이뤄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미리 받은 학생들의 질문을 토대로 기본적인 직무부터 최근 업계 트렌드, 필요 역량 등에 대해 조언했다. 해당 진로를 선택한 계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극복한 이야기 등 자신들의 진솔한 경험을 들려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달 12일에는 CJ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모델인 ‘문화꿈지기’ 사업이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약 5개월간 동아리 단위로 문화 창작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J그룹은 이들에게 다양한 영감과 정보,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랜선 특강과 온라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CJ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비대면(非對面) 방식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중에는 ‘온택트 교사인성학교 2020’을 운영한다. 온택트 교사인성학교 2020은 공부방 교사들에게 온라인 특강으로 아동 인문학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참여 가능한 온택트 봉사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 중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를 충실히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여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