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가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 '트위터 프롬 홈'을 인용,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사용자들이 세계 가수들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을 가장 많이 트윗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봉쇄 조치가 내려졌을 때 미국 트위터 사용자들의 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화제가 된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2위, 비주얼 필름 '블랙 이즈 킹'을 발표한 팝스타 비욘세의 3위보다도 미국 트위터에서 더 많이 언급됐다.
4위인 래퍼 드레이크와 신곡 'WAP'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래퍼 5위 메건 더 스탤리언과 9위 카디비 등도 제쳤다.
다른 K팝 그룹도 '트위터 프롬 홈'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미국 내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보이그룹 NCT와 에이티즈는 보고서에서 6위, 8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라틴 힙합 가수 배드 버니가 7위, 원디렉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가 10위로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