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이하 CGV)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앞서 CGV는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 영화관 부문 1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영화관 부문 1위에 올랐다.
CGV가 이번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선두에 오른 데는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로서 끊임없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
올해 4월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고려해 ‘언택트 시네마’를 업계 최초로 CGV여의도에 선보였다. 모바일 앱 리뉴얼, 키오스크 고도화, 체크봇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예술ㆍ문화 콘텐츠 브랜드 ‘아이스콘(ICECON)’을 출시했으며 업계 최초로 참가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서 4면 스크린X와 4DX 신규 좌석을 장착한 ‘4DX Screen’을 처음 공개하며 혁신적인 미래 영화관 모델을 전 세계에 알렸다.
고객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에는 50세 이상 중·장년 영화 마니아들을 겨냥한 ‘CGV 치어스 클럽’,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청소년 대상의 ‘CGV 1318클럽’, 극장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을 위한 ‘커플링 클럽’,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CGV 아트하우스 클럽’ 등이 있다.
CGV 최병환 대표는 “미래 극장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부문에서의 진화를 발판으로 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