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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BP, 카이스트와 AI 전문 인력 양성 '맞손'

네이버의 실제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과제를 카이스트 교육 현장에 활용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5-15 16:38

라인(LINE)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 협약식 모습.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라인(LINE)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 협약식 모습.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AI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15일 카이스트, NBP와 'AI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KAIST- NAVER- NBP 교육 업무 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라인 화상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 기업들은 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 보유 중인 쇼핑 이미지 데이터와 질의응답 텍스트 데이터를 제공, 과제와 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에 카이스트는 네이버가 실제 업무에 활용 중인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실질적인 AI 기술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도 제공하기로 했다. NSML은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돼 클로바 기술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NBP는 카이스트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NSML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GPU를 제공한다.

덧붙여,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들은 직접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업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진행, 현업 중 발생한 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책임리더는, “현장에서 직접 고민하고 부딪히며 쌓은 클로바AI 연구원들의 기술 노하우가 예비 AI 전문가들에게는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명호 KAIST 전산학부 학부장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데이터와 이러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기계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대형 컴퓨팅 시설을 수업에서 활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기존의 산학연구와 더불어 SW중심대학 지원으로 최첨단 인공지능 교육에서도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근주 NBP 상무는 "NBP는 정부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공급업체로 2년 연속 선정될 만큼 원활한 GPU 자원 지원이 가능한 역량을 지녔다"면서 “미래 AI 시장을 이끌 연구원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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