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가전 업체 SK매직이 삼성·LG 등 국내 가전업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렘바 판타이(Lembah Pantai), 티티왕사(Titiwangsa), 케퐁(Kepong), 체라스(Cheras) 지역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역소에 휴대용 에어컨 등 구호물품 16대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레드존(봉쇄령)'으로 지정해 주민을 이동제한하는 곳이다.
SK매직 말레이시아 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코로나19에)가장 취약하지만 강하다"면서 "우리 모두는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지난 2018년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지역에 가전 판매 법인을 세우고 말레이시아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SK매직은 올해 동남아 시장 중 말레이시아에 집중해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