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월 5일부터 스마트뷰(Smart View) 앱 서비스를 중단한다.
'스마트 뷰'는 스마트폰과 TV 간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주는 앱으로, 스마트폰 안의 영상 혹은 이미지 등 콘텐츠들을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삼성 갤럭시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 공지사항을 통해 "스마트뷰 앱 서비스 지원이 서비스 운영정책 상 2020년 10월 5일부로 종료된다"면서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기 설치된 앱을 삭제하지 않는 한, 앱에서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앱을 삭제하면 재설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IoT 플랫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와 스마트뷰를 모두 운영하면서 미러링 기능을 중복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싱스 앱은 TV를 포함한 전체 IoT 기기와 스마트폰간 연동을 지원한다. 스마트 뷰에서 지원하던 TV와 스마트폰 간 화면 연동(미러링), 전송 기능 역시 이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은 "2016년 K5500(풀HD TV) 상위 모델, 2017년 M5500(풀HD 스마트 TV 시리즈5) 상위 모델, '더 프레임' 제품일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삼성 갤럭시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 스마트싱즈(smart things) 앱을 설치하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다"면서 대체 앱으로 '스마트싱스'를 소개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