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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국면…5%내외 폭등

김수아 유럽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4-07 05:01

유럽 주요국 증시가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한 국가들의 확산세가 4일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국 증시가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한 국가들의 확산세가 4일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 스페인등에서의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큰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면서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32.98포인트(4.99%) 증가한 2,795.97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11.52포인트(3.73%) 오른 320.58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회사들과 여행 및 레저주들이 광범위한 반등을 주도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66.89포인트(3.08%) 오른 5582.39에 거래를 마쳤다.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18.32% 올랐고 영국 보안 업체인 G4S 홀딩스는 15% 이상 급등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1.56포인트(4.61%) 뛴 4346.14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549.40포인트(5.77%) 올라 10,075.17으로 상승 마감했다.

폭스 바겐 주가는 14% 이상 올랐고 MTU와 다임러의 주식은 각각 1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오른 1.080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4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25%를 각각 기록했다.

울리히 우르반 베렌버그 고슬러(Berenberg Gossler) 멀티자산 전략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낙관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규모 부양책과 금융 시장 자금의 보유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해 장기적으로 너무 비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의 로버트 버클랜드팀의 전략가들은 "2020년에는 글로벌 EPS(주당 수익)가 5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총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지만 유럽 내 확산 기점이 됐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일일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돼 유럽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 없는 미사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국민 특별 메시지에서 "후세가 우리를 매우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며 자국민을 격려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유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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