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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 올해 리딩금융 싸움 더 치열해진다...승부는 은행+보험

2019년 실적은 신한이 KB 앞서...은행만 보면 KB가 우위
KB,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추진...성공할 경우 순익 확대 기대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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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의 리딩금융그룹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의 리딩그룹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승부는 은행과 보험에서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차이는 917억 원. 간발의 차로 신한금융이 선두를 지켰다.

은행부문은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보다 실적이 높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조439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2조3292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 신한은행을 약 1100억 원 앞서며 은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비은행, 비이자 수익 등에서 신한금융이 호실적을 보이며 그룹 전체 수익은 역전됐다.

신한금융은 측은 2019년 실적발표에서 “비은행과 글로벌 부부문 등의 이익 다변화를 통해 경상이익이 증대했다”고 분석했다.

비이자 이익 부문도 급증해 전년대 33%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 이익 증가와 유가 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오렌지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15억 원이었으나 신한금융이 보유한 지분 59.2%가 반영돼 1621억 원이 수익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오렌지라이프 지분 100%를 확보해 올해는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추진하면서 2020년도 실적은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16억 원으로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한다면 그만큼 수익 확대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올해 보험부문에서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은행실적은 차이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이 올해 실적 목표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목표를 예년과 달리 조금 낮게 설정한 것은 맞다”며 “이익보다는 고객중심 경영을 우선하기로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