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KT,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에쓰-오일 계약 업무 혁신 위한 시스템 도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4월말까지 완료
종이를 전자계약서로…편의성·보안성 크게 ↑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2-11 10:04

에쓰-오일 직원들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에쓰-오일 직원들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KT
KT(회장 황창규)가 에쓰-오일과 거래처들 간 종이 계약서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한다.

KT는 11일 에쓰-오일과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4월 말까지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KT는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기가 체인 BaaS(GiGA Chain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SmartEContract)'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맡는다.

에쓰-오일은 2500여 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이 구축 사업을 통해 에스오일은 거래처들과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관리, 체결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수 만 건에 달하는 에쓰-오일의 계약서와 합의서가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돼 편의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간편하게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이전보다 높일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 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서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역화폐,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를 비롯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블록체인 사용 분야에 대한 실제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 에쓰-오일 외 정유사에도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