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과 위치 추적 모듈·칩 전문기업인 유블럭스(SIX:UBXN)는 SARA-R410M-73B 모듈이 SK텔레콤의 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듈 제품은 스마트 검침, 텔레매틱스, 자산 및 차량 추적, 보안 시스템, 건물 자동화, 스마트 조명 솔루션, 커넥티드 헬스 분야 등 각종 사물인터넷(IoT) 앱을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에릭 하이저 유블럭스 서비스·보안 부문 책임자는 "유블럭스는 무선 통신과 위치 추적 모듈의 설계에 있어 보안을 항상 중요시해 왔다"며 "이를 위해 그 분야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쿠델스키(Kudelski)사와 기술 제휴를 맺었으며 SARA-R410M-73B은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장치와 데이터 보안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유블럭스 상용 모듈이다"라고 말했다.
SARA-R410M-73B 모듈은 변경 불가능한 제품 고유의 RoT(root of trust)를 탑재하고 있어 핵심 IoT 솔루션에 이상적이다.
패티 펠츠 유블럭스 모바일 제품 관리 담당은 "확장이 가능하며 사전 공유되는 핵심 관리 시스템은 동급 최고의 데이터 암호화 및 암호 해독 기능을 제공한다”며 “기기 자체 단위는 물론 디바이스와 클라우드까지의 단위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신의 (D)TLS(전송계층보안) 스택 및 암호화 스위트를 하드웨어 기반의 암호화 가속 기능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유블럭스의 셀로케이트(CellLocate) 셀룰러 위치 추적 기술은 기기 인근의 모바일 네트워크 정보를 사용해 단독으로 위치를 추적하거나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치 추적 데이터와 같이 사용해 보다 향상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소형 프로토콜인 LWM2M을 활용한 uFOTA(Firmware Over The Air,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클라이언트·서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의 기술발전에 맞춰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WM2M의 동적 로딩 객체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 시판돼 있는 기기를 대상으로도 맞춤형의 오브젝트와 자원을 생성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ISO·TS 16949 인증 생산 시설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작동 온도 범위 역시 –40° C ~ +85° C로 산업용 앱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손광수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유블럭스는 고객사가 앞서나가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향상된 보안 기능이 추가된 SARA-R410M-73B 제품이 SK 텔레콤 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고객사는 보다 다양한 산업용 IoT 솔루션에 유블럭스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