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와 손을 잡고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오디오북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네오사피엔스는 퀄컴과 카이스트 출신의 음성 분야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음성 합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김구 선생의 음성을 복원한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교는 최근 네오사피엔스와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오디오북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제휴에 따라 양사는 '제25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작인 '까칠한 아이'를 성우 낭독형, AI 음성합성형 두 개 형태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유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대교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물과 여러 출판사에서 확보한 베스트셀러를 AI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교는 네오사피엔스가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수 대교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수준 높은 AI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네오사피엔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