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의 또다른 제품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표면사진이 유출됐다. 모양과 함께 새로이 알려진 중요한 기능은 이 새로운 단말기 뒷면에 심박수 모니터(ECG)가 들어가 비정상적인 심박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넘어졌을 때 이를 감지하고 심지어 위험시 911로 문자를 보내주는 추락감지기능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11일,12일(현지시가) 잇따라 제품 정보 유출자로 유명한 에반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 삼성전자의 미발표작 갤럭시워치액티브2의 렌더링 사진과 함께 이같은 2가지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계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7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리는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시리즈 발표행사인 언팩행사에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이 단말기 전원 버튼 주변의 빨간색 링은 와이파이통신 버전이 아닌 4G LTE통신 버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340밀리암페어시(mAh), 237mAh인 것으로 보인다.
시계의 뒷 단추는 기존의 둥근단추 대신 타원형으로 돼 있다. LTE통신 버전에서는 이 2개의 단추 가운데에 마이크가 달려 있다.
이 시계는 40mm와 44mm 크기로 제공되며 1.5기가바이트(GB)와 4GB메모리를 제공한다. 화면 크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원형 해상도가 360 x 360화소인 1.1인치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를 보게 될 것이다. IP68 등급의 이 시계는 1.5m 물속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
심박수 모니터가 발견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뒷모습이 새롭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기에 애플 워치 시리즈4에서 빌려온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하나는 심전도(ECG)이다. 이는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찾는 것은 물론 착용자에게 심방세동(AFib)이라고 알려진 상태를 경고할 수 있다. 심방세동은 혈액 응고, 뇌졸중, 심부전은 물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시계는 애플워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추락감지 기능도 갖게 될 것이다. 즉,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작동중일 때 사용자가 넘어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이 때 이 시계는 진동하고 단말기는 해제할 수 있는 경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게 된다. 사용자는 화면을 눌러 응급 구조 요청 호출을 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사용자가 시계에 응답하지 않으면 시계는 직접 9-1-1로 전화를 걸어 사용자 비상연락처 목록에 미리 작성된 문자를 보내게 된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날인 11일에는 더많은 기능 화면, 검은 가죽 끈이 달린 가진 삼성전자 타이젠 운영체제(OS)기반의 스마트시계 사진을 소개했다.
이 렌더링에는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일로 외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계얼굴 화면이 케이스컬러와 어울리는 황금색시계줄과 함께 등장한다. 또다른 컬러로는 하루전 등장한 것과 같은 블랙옵션, 그리고 은색옵션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나온 갤럭시워치액티브를 낸 데 이어 이 후속작을 다음달쯤 내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