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음성인식을 비롯해 기계번역, 그리고 자연언어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연구소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의 유력 매체인 QMI 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은 5년 이내에 마일-엑스(Mile-Ex)에 인접한 퀘벡 인공지능연구소 단지 내에 2000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약 20여명의 연구원들이 이곳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몬트리올 연구원들과 함께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수석 부사장으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이끌고있는 심은수(Shim Eun-soo) 센터장은 "이 협력은 특히 유익했으며 음성 인식 및 기계 번역 전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몬트리올에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삼성은 딥 러닝(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