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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궈밍치 “미국 화웨이 제재 최대 수혜자는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어느 정도?

“삼성, 당초 예상했던 연 2억9000만→최대 3억2000만대”…최대 10% ↑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06-02 19:44

미국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와 애플로서 이들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중국이외시장에서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와 애플로서 이들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중국이외시장에서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애플과 삼성전자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조치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제품 출시 전 사전 예측과 높은 적중률로 유명한 대만의 궈밍치 분석가가 1일(현지시각) 투자자 노트를 통해 이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물론 보고서의 내용을 좀더 살펴보면 이는 스마트폰에 국한된 언급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궈 분석가는 화웨이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들어 삼성전자와 애플이 중국 이외 시장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됐다고 보았다.

애플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각) 확보한 궈밍치 분석가의 노트에는 “아이폰 판매는 화웨이의 현재 상황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쓰여 있다. 특히 구글이 화웨이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라이선스 사용을 일시 중단시킨 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궈 분석가는 “중국 이외 시장의 일부 이통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했다”며 이는 애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이외 시장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계속 감소하면 애플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며...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손실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는 연간 아이폰 출하량이 약 2억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궈 분석가는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보다도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화웨이가 중국 이외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으면 삼성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이전까지 2억9000만대로 추정했던 삼성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3억에서 3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궈 분석가는 이 보고서에 앞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2020년 5G모델이 출시될 경우 연간 2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궈분석가는 이전에 아이폰 판매가 2020년까지 1억9500만대에서 2억대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020년 아이폰 판매량 중 7000만~7500만대는 이해 하반기 또는 애플의 5G아이폰 모델이 출하됐을 때에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궈 분석가는 앞서 나온 애플 계획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2020년 5G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애플과 퀄컴이 특허 분쟁을 끝내고 6년 간 (퀄컴 모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과 인텔이 5G 베이스밴드 칩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후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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