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음악과 동영상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아이튠즈(iTunes)'를 곧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일(현지 시간) 개최하는 'WWDC 2019'에서 음악과 동영상을 구입·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아이튠즈'의 종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IT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앞서 미국 언론 9to5Mac은 지난 5월 아이튠즈의 종료 소문을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튠즈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공식 계정은 이와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만일 아이튠즈가 종료된다면 지금까지 구입해온 음악과 동영상은 어떻게 될지가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에 따르면 아이튠즈는 음악에 특화한 뮤직, 영상 동영상을 관리하는 TV, 그리고 음성 팟 캐스트의 3개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구입한 음악이나 동영상을 관리하고 있는 재생 목록 등은 각각의 응용 프로그램에서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뮤직 애플리케이션 정보는 아이튠즈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전에 유출된 스크린 샷에서 아이튠즈의 음악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한 TV 앱은 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TV +가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팟 캐스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