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팬 빅토리아 조선소와 하도급 계약 연장…기존 빅토리아급 정비 지속
- 18년간 잠수함 유지 체계 구축…GDP 영향 32억달러·공급업체 450곳 넘어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까지 전문 인력·정비 공급망 유지
- 18년간 잠수함 유지 체계 구축…GDP 영향 32억달러·공급업체 450곳 넘어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까지 전문 인력·정비 공급망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밥콕 캐나다가 시스팬 빅토리아 조선소와 맺은 잠수함 정비 하도급 계약을 6년 연장했다. 캐나다 해군의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계속 운용하면서 차세대 함대로 넘어가는 기간에도 전문 인력과 정비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계약이다. 캐나다 정부가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함대와 차세대 함대를 연결할 정비 체계도 함께 유지된다.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은 9월 10일(현지시각) 밥콕 캐나다가 시스팬 빅토리아 조선소에 빅토리아급 잠수함 운용지원을 위한 하도급 계약을 6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시스팬은 밥콕이 주사업자를 맡은 빅토리아급 잠수함 운용지원계약 아래 정비 업무를 계속한다. 작업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의 캐나다 정부 소유 에스콰이몰트 건선거에서 진행된다.
6년 더 이어지는 빅토리아급 정비
이번 하도급 계약은 캐나다 정부가 올해 밥콕에 빅토리아급 잠수함 운용지원계약을 6년 연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와 밥콕의 계약에는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운용 수명이 끝날 때까지 지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도 포함됐다.
밥콕은 이번 계약으로 캐나다가 현 잠수함에서 신형 함대로 전환하는 동안 정비 서비스를 끊김이 없이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현 빅토리아급 함대를 2030년대 중후반까지 운용할 계획이다.
18년 쌓은 인력·공급망 유지
밥콕은 18년 넘게 캐나다의 잠수함 유지·정비 사업을 맡아 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캐나다 국내총생산에 32억 달러 이상의 영향을 미쳤다.
밥콕은 잠수함 지원 사업을 통해 해마다 15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유지하고 450곳 이상의 공급업체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문 엔지니어와 잠수함 정비 인력, 캐나다 내 공급망도 기존 함대 운용과 함께 유지되고 있다.
토니 마치 밥콕 캐나다 최고경영자는 잠수함 유지 체계가 기존 함대에서 신형 함대로 원활하게 넘어가기 위한 핵심 산업 역량이라고 밝혔다. 밥콕은 현재의 전문 인력과 공급망이 2030년대 신형 잠수함 도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예비 공급자
캐나다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을 통해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7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을 우선 공급자로 선정해 협상에 들어갔으며 한화오션은 예비 공급자로 지정했다.
캐나다 정부는 우선 공급자와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 공급자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신형 잠수함 4척은 2034년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025년 밥콕과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의 운용지원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밥콕은 한화오션의 독점 운용지원 협력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캐나다 정부의 조달 절차에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우선 공급자이며 한화오션은 예비 공급자 지위에 있다.
캐나다 정부는 기존 빅토리아급 함대를 2030년대 중후반까지 운용하면서 차세대 잠수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함대의 정비 계약과 신형 잠수함 도입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차세대 함대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장기 유지·정비 체계는 캐나다 정부와 우선 공급자의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