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인별 기자] 한화생명이 '2019 LCK'에서 젠지를 가볍게 꺾으며 상위권으로 향할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LoL Park)’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4주차 첫 경기가 펼쳐졌다.
오후 5시에 진행된 1라운드에선 정규순위 5위 ‘한화생명 e스포츠’와 8위 ‘Gen.G'가 격돌했다. 두 팀 모두 선두권과는 격차가 있어 부지런히 따라잡아야만 하는 팀들이다. 10일 간의 휴식기간을 얼마나 잘 활용을 했는지가 부진했던 양 팀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키’가 된다.
1세트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인 선취점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젠지가 맞대응하여 3킬을 연속으로 냈다. 그러다 한화생명이 젠지에게 넘어간 분위기에 위기를 느끼며 상대팀 진영을 공격해 킬포인트 6대 6을 만들었다. 그 후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가 넘사벽 실력으로 상대팀에게 딜을 넣었지만, 한화생명의 탑 ‘트할’ 박권혁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한화생명이 속도감있는 팀플레이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젠지가 킬포인트 1점을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나 싶었지만, 한화생명이 연속 3킬을 내며 공격권을 다시 가져왔다. 이 킬로 인해 한화생명의 ‘sangyoon' 권상윤 선수가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으며, 그 후 한화생명 트할의 요릭이 폭풍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소환사 협곡에 ‘요릭 주의보’가 내렸다. 그 기세 그대로 한화생명이 압도적으로 2세트까지 속히 끝내며 이번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이뤘다.
김인별 기자 dlsquf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