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 탑재 휴대폰·PC 판매는 2020년 상반기에나

인텔은 휴대폰, PC, 광대역 접속 게이트웨이 등 인텔 XMM 8160 5G 모뎀을 적용한 상용 기기 시판은 2020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XMM8160은 초당 최대 6기가비트(6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현재 출시된 최신 LTE 모뎀보다 3~6배 더 빠르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해당 모뎀은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5G 도입을 가속화할 기능과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 부사장이자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담당 매니저인 코맥 콘로이 박사는 “인텔의 신제품 XMM 8160 5G 모뎀은 5G 구현 시점에 맞추어 여러 카테고리의 기기를 대상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대용량을 지원하는 이상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모뎀의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칩셋 출시를 반년 앞당기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텔은 XMM 8160이 멀티모드 모뎀으로서 하나의 칩셋에 4G/3G/2G 레거시 무선주파수는 뿐 아니라 독립형(SA) 및 비독립형(NSA)을 포함한 5G용 NR(New Radio)표준을 지원한다.
인텔은 단일 칩 멀티모드 베이스밴드 역량을 갖춘 인텔 XMM 8160 5G 모뎀은 제조업체가 더욱 소형화되고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는 기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5G와 레거시 연결을 위해 두 개의 별도 모뎀에 복잡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전력관리, 폼팩터 조정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인텔의 통합 멀티모드 솔루션은 LTE와 5G 동시 연결(EN-DC)을 지원한다.
5G용 XMM 8160 모뎀은 6GHz 이하 대역 5G NR 지원(600 MHz ~ 6 GHz까지 FDD 및 TDD 대역 포함)과 최대 6Gbps 다운로드 속도뿐 아니라, 새로운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업계가 밀리미터파와 중대역 주파수로 이동하면서 더 많은 대역폭에 대한 사용자, 디바이스, 연결 장치의 엄청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XMM 8160 5G 모뎀은 확장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의 XMM 8160 모뎀은 전 세계 이통사 지원, 광범위한 플랫폼 인증 및 폭넓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지원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