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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사물인터넷(IoT)' 영향↑

국내 IoT 시장 규모 연 평균 38.5% 증가

박상후 기자

기사입력 : 2018-10-15 11:27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유라(JURA) '올뉴 S8 모델'이미지 확대보기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유라(JURA) '올뉴 S8 모델'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제품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oT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3000억 원에서 2020년 17조1000억 원으로 연평균 38.5%씩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홈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동된 것을 반영해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지난 9월 올뉴(All-New) S8 모델을 선보였다. '알파고 바리스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유라의 첨단 기술력과 IoT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카페 퀄리티의 커피를 추출해준다.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전기레인지에도 IoT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일 LG전자는 사물인터넷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2종(모델명 BEF3MT, BEI3MT)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 '스마트 씽큐' 앱만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추는 등의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는 올해 세계 최초로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식기세척기 'G7000'을 선보였다.

내부 센서가 탑재된 밀레 'G7000'은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필요한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특수 설계된 분말 과립 세제로 식기를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세척하며, 최대 30%까지 세제를 절약할 수 있는 오토도스(Auto Dos) 시스템도 적용됐다.

가전제품의 IoT 기술 발달은 불필요한 가사 노동을 더욱 줄여주고, 식사 후 여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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