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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미세먼지 전쟁③] 노폐물 배출해주는 건강 먹거리는?

임소현 기자

기사입력 : 2017-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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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최근 대한민국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겪고 있다. 황사와 꽃가루 등 호흡기질환에 치명적이었던 봄 공기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친 것이다.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공기품질지수가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OECD는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2011년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40년 뒤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급속도로 심각해진 공기 질에 소비자들의 건강은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팁을 총 3편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미세먼지와의 전쟁①] 안 그래도 건조한 봄철 피부 ‘비상’
[미세먼지와의 전쟁②] 아는 것이 힘, 생활 속 미세먼지 퇴치법

[미세먼지와의 전쟁③] 노폐물 배출해주는 건강 먹거리는?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거쳐 바로 폐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면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단한 생활습관은 수분 섭취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주어야 호흡기가 건강히 유지되고 몸에 축적된 노폐물 또한 배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물 마시는 습관이 익숙하지 않다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성분을 취향에 맞게 섭취하는 것도 알맞은 대안이다.

◇ 중금속 배출 효과 디톡스 및 면역력 증진 제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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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 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디톡스, 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달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빠르고 강력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관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예년보다 빠른 1월부터 급증한 것이 눈에 띄는 것도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면역력 증진 관련 제품이 80%로 매출이 가장 많이 뛰었다.

면역력 증진 제품은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인 시기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특히 몸의 면역 세포 중 70% 이상이 장에 분포하고 있어 장 건강을 지키는 유산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 세계 특허 유산균과 고함량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듀얼 기능 복합 제품인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전달 대비 5배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세노비스 프로바이오틱스는 3배의 매출 증가, CJ 제일제당 BYO 장유산균은 60%의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많은 양의 수분 섭취도 중요한 만큼 맛있는 수분 섭취를 돕는 미쉐프 퐁당라인(라인+파인애플), 퐁당레몽(레몬+자몽)의 매출도 전달 대비 5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미세먼지로 디톡스, 면역력 증진 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 매출이 높았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연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 유해물 배출에 최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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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차코리아 제공
수분함량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에는 차(茶)마시기가 효과적이다. 올리브영에서 이달 차 류 카테고리는 지난달 보다 매출이 30% 늘었다. 보통 차류는 따뜻하게 마시기 때문에 겨울에 인기가 높은데, 3월 매출이 더 높은 것은 이례적이다. 녹차의 카테킨은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을 뿐 아니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대표적인 성분. 녹차의 효능을 고농도로 농축한 설록 워터 플러스의 매출은 40% 증가했는데 미세먼지의 배출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여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효과적인 유해물질 배출을 위해 공차코리아의 ‘오리지널 티’ 메뉴도 관심이 집중된다. ‘자스민그린티’ 속 타닌 성분은 중금속 배출과 체내 순환을 돕는데 탁월하며 발암물질의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블랙티’의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물보다 체내 노폐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얼그레이티’는 블랙티에 향긋한 베르가못 향을 더한 메뉴로, 티음료가 낯선 사람에게 추천한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오리지널 티는 차의 가장 기본에 충실한 메뉴이며 차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한 우림 온도와 황금비율로 차의 성분을 최대한 보존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 미세먼지 배출 및 해독 위한 식품도 덩달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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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베이스 제공
옥션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최근 한 주(3/20~3/27)동안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4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배출 및 해독 등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알카리성 채소로 미세먼지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 준다는 미나리는 2배(135%)이상 올랐다.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녹차(58%)와 브로콜리(107%)도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지 건강에 좋은 배는 49% 신장했다. 이외에도 김이나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도 37% 증가했다.

KGC인삼공사의 자연소재 브랜드 굿베이스가 출시한 ‘자연이 키운 배’는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받는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천식, 기관지염 증상에 도움을 주며 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 공급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미세먼지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성분은 특히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인체의 세포를 보호하는 중요한 항산화제로, 노화방지, 피부 건강,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솔가의 에스터C 500은 미세먼지로 인해 저하될 수 있는 면역력 증진과 활력충전을 위한 비타민C 제품이다. 특허 받은 에스터C 원료로 제조되어 뛰어난 흡수율과 24시간의 높은 체내 이용률을 자랑한다. 1캡슐 당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5배에 해당하는 500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1캡슐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한국솔가 마케팅 담당자는 “봄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각종 봄 증후군이 발생하여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 및 신체 활력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보충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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