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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 동결 유력 속 비트코인·XRP '고래'는 쓸어 담았다

페드워치 동결 확률 82.8% 지목…긴축 공포 딛고 안도 랠리 가능성
온체인 대형 지갑, 한 달간 8만 8,000 BTC 집중 매집 6개월래 최대
현물 ETF는 5일간 5억 5,000만 달러 순유출…기관-고래 손바뀜 속 분수령
오는 28일 FOMC 회의를 앞두고 XRP와 비트코인 '고래'들은 순매수를 늘린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8일 FOMC 회의를 앞두고 XRP와 비트코인 '고래'들은 순매수를 늘린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1,70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갔고, 리플(XRP)은 1.30달러 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안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24시간 동안 1.07% 증가한 2조 7,300억 달러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시장은 오는 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목표 범위(3.75%~4.00%)에서 동결될 확률을 82.8%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17.2%로 집계됐으며, 인하 가능성은 0%를 나타냈다.

시장 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는 확대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산티먼트에 따르면 10~10,000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은 지난 한 달간 약 8만 8,987 BTC를 순매수했다. 이들 지갑의 총 보유량은 1,369만 BTC를 넘어서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일봉 기준 8만 2,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단기 분수령으로 꼽힌다. 해당 구간을 상회할 경우 8만 5,000달러 및 지난달 고점인 8만 7,395달러 선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반면 지지선인 8만 600달러를 하회할 경우 7만 9,000달러 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XRP는 추가 조정을 방어하기 위해 1.29달러 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저점은 1.256달러까지 열려 있다. 상방 저항선은 1.35달러, 1.40달러, 1.5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으며,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7 부근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반등을 위한 거래량 유입이 요구된다.

한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소소밸튜(SoSoValue)에 따르면 10월 16일 XRP 현물 ETF에서 247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1억 6,500만 달러 순유출)를 중심으로 총 2억 2,9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3억 2,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3주 연속 순매도 흐름을 기록했다. 양대 펀드에서만 5일간 총 5억 4,9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단기 수급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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