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마이크론 등 칩 메이커 강세 속 S&P 500 상승·다우 0.07% 약보합
코어위브 채권 CDS 불안에 장중 반락…AI 부채·투자수익률 회의론 상존
중동·러시아 인프라 피격에 WTI 103달러 돌파…메타·테슬라 실적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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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 6,430.8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을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38포인트(0.07%) 소폭 내린 5만 1,966.03에 마감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는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주 순매도가 쏟아지며 정보기술 섹터가 6% 이상 급락했다. 나스닥 역시 지난주 4.5% 급락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이날 개장과 함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종목별로는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 회복이 두드러졌다.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AMD가 1.76% 상승했고, 인텔이 2.4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97% 상승하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반면 대표적 네오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인 코어위브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0.4% 하락 마감했다. 막대한 설비투자에 따른 채무 부담으로 지난주 주가가 25% 이상 폭락했던 코어위브는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자금 조달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여기에 앤스로픽의 3분기 매출(168억 달러) 발표 이후 인공지능 투자 수익률에 대한 검증 심리가 한층 깐깐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에 따르면 론 알바하리 LNW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에는 모든 인공지능 투자가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제는 실질적인 자본 수익률이 부채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 엄격한 검증을 거치는 국면"이라며 "실적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시장의 취약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페르시아만 내 유조선 공격과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 타격 등 에너지 인프라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브렌트유 선물은 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장기 원유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잇따라 실적을 발표하는 메타 플랫폼과 테슬라의 성적표로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이번 기술주 반등의 향방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