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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팔 생각이라면"...리플 CEO가 던진 새 비전부터 보라

에버노스 나스닥 상장 맞춰 "단순 보유 넘어 실질 수익 창출" 선언
4억 7,000만 개 XRP 기반 운용…씨티그룹·SBI·사모펀드 수탁 등 기관 자본 결집
XRPL 대출·보관 프로토콜 결합…'주당 XRP 내재가치' 극대화 모델 가동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디지털 자산 재무 전문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티커 심볼 'XRPN'으로 나스닥 폐장 벨을 울리며 제도권 시장에 진입했다. 이에 대해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XRP의 활용 비전을 제시하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평론가 'X 파이낸스 불(X Finance Bull)'은 관련 발언과 기업 구조를 분석하며 XRP의 근본적인 성격 변화를 분석다.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기념식 연설을 통해 "온체인 기능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단순 장기 보유(HODL)를 넘어 실질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 상품 개발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 투자 접근성 확보를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에버노스가 온체인과 오프체인 전반에서 독특한 차별화 전략과 레버리지·수익 기회를 구축하고 있어 XRP의 뛰어난 성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은 전통 금융권의 자본을 XRP 수요로 전환하도록 설계된 구조다. 에버노스는 이미 약 4억 7,300만 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플, 크라켄, 코인베이스, 비트고를 첫 기관 거래 파트너로 선정해 본격적인 자산 운용에 나선다.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등은 직접 지갑을 관리하거나 보관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나스닥 주식을 통해 XRP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유입된 자본으로 창출한 수익은 다시 XRP에 재투자되는 순환 모델이 가동된다.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츠가 단독 사모 주관사로 나섰으며 SBI 홀딩스, 판테라 캐피털, 애링턴 캐피털, GSR 등이 투자 그룹을 구성했다. 한국의 NH투자증권 역시 XRP 인수 및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XRP 가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보유량 기준으로 연간 1% 증가 시 473만 개, 3% 증가 시 1,419만 개, 5% 증가 시 2,365만 개의 XRP가 축적된다. 에버노스가 주식 발행 속도보다 빠르게 XRP 보유량을 확대할 경우, 주당 내재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여기에 XRP레저(XRPL)에서 개발 중인 XLS-65 단일 자산 보관소(Single Asset Vault)와 XLS-66 대출 프로토콜(Lending Protocol)이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두 안건 모두 검증자들의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관들이 대출, 유동성 공급, 신용 시장에서 XRP를 생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월스트리트의 평가 기준 역시 단순 시세 변동성 추종에서 생산적 금융 자산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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