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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일 1.31달러 횡보 전망…1.25달러 지지선이 2달러 가른다

인공지능 모델 5개, 11월 1일 예측값 1.26~1.36달러 제시…뚜렷한 반등 없이 정체
8~9월 급등분 반납하며 10월 두 자릿수 하락…분석가 "1.25달러 방어 시 2달러 랠리"
지지선 붕괴 시 1달러까지 추락 경고…1.56달러 돌파 여부가 상승세의 핵심 분수령
리플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나타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나타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10월 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조정을 겪은 리플(XRP)이 다음 달 초에도 뚜렷한 반등 없이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는 인공지능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19일(현지시각) 자체 인공지능 가격 예측 시스템을 인용해 리플이 11월 1일 1.31달러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시장 전문가는 핵심 지지선인 1.25달러가 방어된다면 기술적 패턴 완성에 힘입어 최대 2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함께 제시했다.

10월 두 자릿수 낙폭과 1.31달러 정체


이동평균선과 상대강도지수 등 기술적 지표를 종합한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은 11월 1일 리플 거래 가격을 1.31달러로 산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수치로, 10월 초부터 이어진 약세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리플은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56% 넘게 치솟으며 1.57달러 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10월 들어서만 11% 이상 하락하며 1.31달러 안팎으로 밀려난 상태다. 약세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 모델들은 단기적으로 현 가격대 안에서의 제한적인 등락을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AI 5개 모델의 1.26~1.36달러 박스권


주요 인공지능 모델 5개가 제시한 11월 1일 예측값은 1.26~1.36달러 범위에서 엇갈렸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은 구글 제미나이에서 나왔으며, 제미나이는 4.2% 내린 1.26달러를 지목했다.

이어 ChatGPT-5.6 Terra가 1.29달러, 중국 딥시크가 1.30달러로 하락세를 점쳤다. 반면 ChatGPT-5.6 Luna는 1.34달러, ChatGPT-5.6 Sol은 3.82% 오른 1.36달러를 예상했다. 5개 모델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전망조차 최근 고점 대비 13스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당장 전고점 탈환은 버거울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1.25달러 방어와 2달러 반등 분수령


이와 달리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3일봉 차트상 역헤드앤드숄더 패턴의 형성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방 반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리플이 1.25달러 지지선을 사수한다면 패턴의 오른쪽 어깨가 완성되면서 1.56달러를 향한 상승 랠리가 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르티네즈는 1.56달러 저항선 위에서 지속적인 종가 안착이 확인될 경우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2달러 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핵심 지지선인 1.25달러가 무너질 경우에는 매물이 연쇄 출회되면서 1달러까지 가격이 깊게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플의 추가 상승 흐름 전개 여부는 1.25달러 지지선의 유효성 검증과 1.56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좌우된다. 광범위한 거시경제 충격으로 비트코인 대장주가 무너지고 리플이 1.25달러 지지선을 완전히 이탈해 매물이 출회된다면 2달러 반등 시나리오는 성립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는 "AI 모델들이 1.30달러 부근의 지루한 횡보를 가리키고 있지만 차트 분석가 입장에서는 1.25달러 방어 여부가 향후 수십 퍼센트의 등락을 결정할 갈림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방향성 실종 국면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핵심 가격대의 이탈 여부를 냉정하게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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