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장기 횡보가 상승 발판"…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 시 7500달러 전망
2026년 4분기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 예고…현물 ETF와 토큰 소각 시너지
단기 2520달러 넥라인 돌파 시험대…미국 CPI·PPI 등 거시경제 지표 발표 촉각
2026년 4분기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 예고…현물 ETF와 토큰 소각 시너지
단기 2520달러 넥라인 돌파 시험대…미국 CPI·PPI 등 거시경제 지표 발표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이더리움이 연말까지 5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가페는 11일(현지시각)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인 톰 리의 인터뷰를 인용해 수년간 이어진 가격 정체 국면이 폭발적인 상승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물 펀드의 자금 유입과 기술적 성능 개선이 맞물리면서, 장기 정체에 갇혀 있던 알트코인 전반의 가격 지형을 흔드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000달러 돌파와 횡보의 역설
이번 상승 전망의 핵심 근거는 장기간 누적된 가격 압축이다. 이더리움은 2025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4954달러를 기점으로 박스권 횡보를 거듭해 왔다. 지루한 조정 국면이 이어졌으나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다.
톰 리 대표는 장기 횡보가 강력한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전 고점을 뚫어내는 순간 대규모 추세 추종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진입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더리움은 7500달러 선까지 가격대를 넓힐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4분기 글램스터담과 10만 달러 연동
제도권 자금 유입과 공급 구조 변화도 상승 논리를 뒷받침한다. 기관 투자자의 참여 척도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신규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직접 매수세가 재개되는 흐름이다. 스테이킹 참여 확대로 유통 시장의 공급량이 묶이는 가운데, 네트워크 트랜잭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도 공급 압박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술적으로는 2026년 4분기로 잡힌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가 핵심 분기점이다. 확장성과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해 메인넷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통과 여부 역시 전통 금융기관의 진입을 뒷받침할 제도적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2520달러 저항선과 거시경제 변수
단기 차트에서는 기술적 반등 신호가 감지됐다. 차트 분석가 알리 차트는 10분 봉 차트상에서 이브앤아담 바닥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520달러 넥라인을 주요 저항대로 제시하며, 해당 가격대 위에서 종가를 형성할 경우 4.8% 반등해 2640달러 선까지 단기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거시경제 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은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미국 민간 고용 지표를 비롯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통화정책 발언이 잇따른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거나, 2520달러 저항선 안착에 실패할 경우 5000달러 상향 돌파 시나리오는 성립하기 어렵다.
톰 리 대표는 "수년간 이어진 장기 박스권 횡보가 잠재적 돌파의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전 고점을 넘어서는 순간 대규모 상승세가 촉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