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장중 5.34% 돌파 후 하락 반전…채권 시장 피로감에 반발 매수
유가 91달러 돌파·이란 긴장에 상승 폭 제한…다우·S&P·나스닥 일제히 강보합
실적 호조 마이크론 3%대 상승…도이치뱅크 "4분기에도 기술주가 랠리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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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1포인트(0.19% )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531포인트(0.04%) 소폭 올랐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20.51포인트(0.04%) 오르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증시 흐름을 좌우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5.342%까지 치솟으며 2002년 4월 3일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또한 24년 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 이후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 시장 전반에 피로감이 나타났다"며 "금리 급등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낙관론도 일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오전 늦은 거래 시간부터 국채 금리는 하락 반전했다.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각각 6bp(1bp=0.01%포인트), 4bp 떨어졌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0bp 급락하며 주식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국제 유가의 강세는 증시의 추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1.6% 상승해 배럴당 91달러 선을 넘어섰다. 시장 참여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대응 추이와 중간선거 전후 군사 행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 주가는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3.03% 오르며 반도체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4분기에도 기술주가 시장의 핵심 동력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뱅크는 3분기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술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지수 상승의 주요 축 역할을 해왔다"며 "고평가 논란과 긴축적 금융 환경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실적 가시화에 힘입어 4분기 증시 수익률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