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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플 CTO "XRP가 비트코인 시총 추월 가능"...역전 시나리오는?

"BTC 폭락 아닌 전체 시장 팽창 속 XRP 고속 성장으로 달성"
XRPL의 뛰어난 기능성과 처리 속도, 차별화된 성장 동력 지목
시총 18배 격차 극복 과제…가격 급등보다 시장 환경 성숙이 핵심
데이비드 슈워츠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따르면 XRP는 결국 시가총액 면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비드 슈워츠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따르면 XRP는 결국 시가총액 면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XRP 레저(XRPL)의 공동 개발자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장기적으로 XRP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지털 퍼스펙티브스(Digital Perspectives)'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슈워츠는 XRP가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슈워츠는 이 같은 역전 현상이 비트코인의 폭락이나 시장 지배력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환경 속에서 XRP의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디지털 자산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XRP가 비트코인보다 장기적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XRP가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는 XRPL의 기술력을 꼽았다. 슈워츠는 "XRP 레저는 더 뛰어난 기능성과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추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지원하지 못하는 실용적 기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XRP가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두 자산 간 시가총액 격차는 여전히 크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5400억 달러 수준인 반면, XRP의 시가총액은 이에 약 18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 유통량을 기준으로 XRP가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코인당 가격이 약 24.50달러까지 상승해야 하며, 약 1조 490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어야 한다.

다만 슈워츠는 특정 목표 가격을 제시하며 단기 급등을 예고하지는 않았다. 그는 "XRP가 비트코인을 추월하는 시나리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파이가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진 세상에서 비로소 현실화될 수 있다"며 기술적 효용성에 기반한 시장 팽창 조건을 거듭 강조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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