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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미국 내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 출시 검토

FT "그윈 샷웰 사장, IPO 로드쇼에서 투자자들에게 계획 공개"
위성통신 넘어 직접 소비자 겨냥한 지상 기지국 기반 통신망 확장 가능성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열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당일, 한 직원이 회사 시설로 출근하면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열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당일, 한 직원이 회사 시설로 출근하면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체적인 지상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그윈 샷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 로드쇼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링크 소매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내 자체 지상 이동통신망을 직접 구축하는 방안까지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그동안 스타링크는 주로 지구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오지나 통신 음영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이동통신사들처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확보해 직접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이 같은 행보가 글로벌 통신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기존 대형 이동통신사들과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FT의 보도와 구체적인 모바일 서비스 출시 일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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