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6993억 SHIB 거래소 이동하며 최근 30일 내 최대치 기록
상승 지지선 무너지며 0.0000052~0.0000053달러 후퇴… 거래소 총보유량 80.5조 SHIB 향해 증가
대규모 투매 우려 속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단기 반등 및 저점 매집 가능성도 팽팽
상승 지지선 무너지며 0.0000052~0.0000053달러 후퇴… 거래소 총보유량 80.5조 SHIB 향해 증가
대규모 투매 우려 속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단기 반등 및 저점 매집 가능성도 팽팽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가격 지지선이 붕괴된 인기 밈 코인 시바이누(SHIB)가 한 달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거래소 유입량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물량 이동이 패닉 셀(투매성 손절)로 이어질지, 혹은 새로운 반등을 위한 고래들의 매집 단계일지를 두고 분석이 엇갈린다.
30일 기준 최대 단일 유입… 매도 준비 신호에 무게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6월 2일 하루 동안 약 6993억 SHIB가 거래소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이는 최근 30일 내 가장 높은 단일일 유입량이며, 지난 5월의 일평균 유입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개인 지갑에 있던 암호화폐가 거래소로 대거 입금되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시바이누의 전체 거래소 순유입은 6310억 SHIB를 넘어섰고, 거래소들의 총 SHIB 보유량은 80조5000억 SHIB를 향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거래소 내 대기 물량이 많아지면 즉시 유통 가능한 토큰이 늘어나 희소성이 떨어지고, 이는 곧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붕괴와 지지선 후퇴… 주요 이평선 저항 직면
시바이누의 기술적 상황도 녹록지 않다. 시바이누는 최근 가격 차트에서 지난 3월 이후 수개월간 가격을 지탱해 오던 장기 상승 지지선을 밑으로 이탈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매도세가 출현했고, 가격은 0.0000052달러에서 0.0000053달러 구간까지 밀려나며 현지 저점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현재 시바이누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혀 있는 전형적인 약세장 구도를 보이고 있다.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은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강한 동적 저항선으로 변했고, 200일 이동평균선은 현재 시장 가격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단기 추세 반전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단순 투매 아니다"… 포지션 교체 및 단기 반등 여지
다만, 유투데이는 대규모 거래소 유입이 무조건적인 시장 약세 지속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노린 투기적 거래 증가나 포지션 교체, 혹은 저점에서의 대규모 축적(매집) 과정에서도 거래소 내 유동성이 순간적으로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 하락세 속에서도 시바이누가 여전히 밈 자산 중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현재 전반적인 추세는 하방을 가리키고 있지만, 모멘텀 지표가 '과매도(Oversold)' 영역에 임박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술적 과매도 상태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인 낙폭 과대 반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결국 향후 시바이누의 운명은 시장의 매수세가 이번에 유입된 대규모 물량을 얼마나 잘 흡수해 주느냐에 달렸다. 매수 세력이 유입 물량을 받아내며 바닥을 다진다면 가격 안정을 찾고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매수 동력이 부족할 경우 이번 유입은 약세장의 지배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몇 주간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