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우리가 틀렸다" 비관론 철회...투자의견 '중립'으로 전격 상향
월가 호평 쏟아진 델, 하루 만에 10.7% 폭등...465.96달러 사상 최고치
AI 수요 폭발 속 공급망 압도...EPS 추정치 41% 올리며 강력한 성장 예고
월가 호평 쏟아진 델, 하루 만에 10.7% 폭등...465.96달러 사상 최고치
AI 수요 폭발 속 공급망 압도...EPS 추정치 41% 올리며 강력한 성장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1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델 주가는 월가의 잇따른 호평에 힘입어 10.70% 급등하며 465.96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목표가 230달러→500달러 폭등… "EPS 추정치 41% 상향"
골드만삭스는 델에 대한 '매수' 투자등급을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500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캐서린 머피는 보고서를 통해 "델의 차별화된 사업 규모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AI 관련 수요에 힘입은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며 목표가 조정 배경을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델의 2027~2029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평균 41%나 대폭 올렸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IT 하드웨어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델의 실적 전망은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제약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델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은 강력한 공급망과 압도적인 기업 규모에서 나오는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반성문 "우리가 틀렸다"… 투자의견 전격 상향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델 주가가 33%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그동안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모건스탠리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델이 공급망 관리를 훌륭히 해내고 경쟁사보다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주면서 핵심 수요를 독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가격 결정력까지 강화하고 있어, 우리의 기존 메모리 관련 전망은 틀렸음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70달러에서 448달러로 대폭 올렸다.
우드링은 특히 "델은 다른 기업용 장비 공급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메모리 공급 및 가격 협상에서 훨씬 더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가의 이 같은 전방위적 찬사에 힘입어 델은 주당 460달러선을 가뿐히 돌파하며 AI 하드웨어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