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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수익률 급등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58.3%를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58.3%를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미국 증시 핵심 투자 테마로 부상하면서 관련 ETF 수익률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부각되자 국내 투자자 자금도 AI 전력 인프라 상품으로 빠르게 몰리는 분위기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가 올해 들어 5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3%, 3개월은 41%, 최근 1년 기준으로는 115.6%에 이르렀다. 순자산 규모도 1조9670억 원까지 늘어나며 2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1년 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약 34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전력 공급과 인프라 구축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기 성장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ETF 상승세 배경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텍스트 중심에서 영상·이미지·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처리량과 전력 사용량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계획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ETF 주요 편입 종목들의 실적 개선도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 GE버노바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연료전지 기반 전력 솔루션 기업 블룸에너지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전력 인프라 건설 기업 스털링 인프라스트럭처의 급등세도 눈에 띈다. 해당 종목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ETF 성과 개선에 기여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과정에서 송배전과 전력 설비 투자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거론된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순 발전 기업이 아니라 전력 설비와 인프라 건설, 에너지 솔루션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넓혀 AI 시대 핵심 수혜 업종을 선별적으로 담고 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전력 인프라 부족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ETF에 대한 투자 수요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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