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공급 부족 심화에 생산량 완판... 2026년까지 실적 성장 가시화
서버 수요 폭발 속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 장기 상승 국면 진입
세계 최대 용량 SSD 출시로 포트폴리오 강화... AI 인프라 시장 선점
서버 수요 폭발 속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 장기 상승 국면 진입
세계 최대 용량 SSD 출시로 포트폴리오 강화... AI 인프라 시장 선점
이미지 확대보기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9% 급등한 746.81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서만 약 158% 상승한 수치다.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동력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및 호퍼(Hopper) 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다. 현재 HBM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극심한 쇼티지(공급 부족) 상태다. 마이크론은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소수 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2026년까지의 생산 물량이 이미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전문 플랫폼 팁랭크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상승세가 단순한 단기 급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AI 메모리의 전략 자산화: 과거 메모리 반도체가 경기 변동에 민감한 '상품(Commodity)'이었다면, 이제는 AI 산업의 필수 '전략 자산'으로 변모했다. HBM 수요가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며 강력한 이익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 상승 폭: 번스타인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서버 수요 강세로 인해 메모리 가격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장기 계약 체결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격 안정성이 확보됐으며, 이러한 강세는 202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 선점: 마이크론은 최근 세계 최고 용량의 상용 SSD인 '245TB 6600 ION' 출하를 시작했다. 이는 AI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스토리지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GPU와 함께 AI 인프라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소비자 지출 약세로 2026년 하반기 일시적 둔화 우려는 있으나, AI 인프라 확충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마이크론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보다는 장기적 이익 가시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