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에 투심 폭발… 나스닥 2% 넘게 급등하며 시장 견인
트럼프 "최종 합의 상당한 진전"...유가 7% 폭락하며 변동성 확대
반도체 업황 부활 신호탄… AMD 실적 전망 호재에 17% 초강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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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43포인트(1.24%)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90포인트(1.46%) 올라 사상 처음으로 7,3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12.817포인트(2.03%) 급등하며 시장의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동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였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핵 농축 중단을 포함한 분쟁 해결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하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합의가 확실하지 않다며 "동의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높은 강도의 폭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으나, 동시에 "최종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의 일시 중단을 발표해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쟁 종식 기대감은 원자재 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 하락하며 배럴당 95달러 선으로 내려앉았고, 국제 브렌트유 역시 7% 폭락하며 10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빌 노시 US 뱅크 자산운용그룹 투자 책임자는 "적대 행위가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다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던 지역들이 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의 강력한 반등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섹터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AMD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긍정적인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17%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 ETF인 SMH가 4% 상승했고 인텔도 2% 오르는 등 반도체 업황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안정과 견조한 기업 실적이 결합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