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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광통신' vs 한투운용 '주주가치'...수익률 강자로 떠오른 ETF 시장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31일 상장한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가 상장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34.4% 수익률(3월31일~4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31일 상장한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가 상장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34.4% 수익률(3월31일~4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광통신'과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겨냥한 '주주가치' 테마가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 병목 해소와 기업 구조 개선이라는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품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이다.

■ 삼성운용, '광통신' 테마로 AI 투자 지형 확대...한 달 수익률 34.4%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가 지난 3월 31일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3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1533억 원 넘게 순매수했으며, 전체 순자산 규모는 2978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상품의 흥행 배경은 AI 투자 무게중심의 이동에 있다. 기존 GPU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에 집중됐던 관심이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할 '네트워크' 분야로 확장된 결과다. AI 데이터센터 내 수만 개의 GPU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초고속·초저전력 전송이 가능한 광통신 장비가 필수재로 꼽힌다.

해당 ETF는 루멘텀(21.4%), 시에나(20.2%), 코히런트(18.7%) 등 글로벌 광통신 선도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광통신은 반도체 이후 AI 투자의 다음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데이터 병목 해결을 위한 광통신 기반 네트워크 수요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동일 유형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동일 유형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한투운용, '주주가치' 액티브 전략 적중...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일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지난달 3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65.18%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6개월(76.72%) 및 1년(139.51%) 수익률 역시 국내 상장된 주주가치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이 ETF는 PBR·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거나 배당 성향이 낮은 대형 가치주 중,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저평가 요소를 실제 해소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주협력주의 전문운용사인 라이프자산운용과의 자문 협업을 통해 정밀한 종목 분석을 진행하는 액티브 전략이 특징이다.

비교지수 대비 최근 1년 기준 33.95%p 이상의 초과 성과를 내며 순자산액도 1024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수민 ESG운용부 부장은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 가치 개선 노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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