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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알엠, 국방 공급망 첫 진입 소식에 '상한가'

케이알엠(093640)은 3일 미국 국방 드론 시장 진출이라는 초대형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케이알엠이미지 확대보기
케이알엠(093640)은 3일 미국 국방 드론 시장 진출이라는 초대형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케이알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 금융시장을 덮치며 코스피가 7% 넘게 폭락하는 '패닉 셀' 장세가 연출됐으나, 케이알엠(093640)은 미국 국방 드론 시장 진출이라는 초대형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452.22포인트) 급락한 5791.91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역사상 보기 드문 기록적인 폭락장 속에서도 케이알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9%(1015원) 상승한 4410원으로 상한가 직행에 성공했다.

■ '검은 화요일' 뚫은 K-방산의 저력… 미국 ‘Blue UAS’ 공급망 진입


케이알엠의 이번 급등은 미국 테더 드론 선도 기업인 ‘호버플라이(Hoverfly Technologies Inc.)’와 체결한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이 기폭제가 됐다.

케이알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모터 4종(BL8950, BL4416 등)과 차세대 전자변속기(ESC) 시스템을 공급한다. 특히 공급 제품이 ‘Hoverfly Motors - powered by KRM’이라는 명칭으로 수출된다는 점은 단순 하청을 넘어 케이알엠의 구동 기술력이 미국 국방 표준에 부합함을 입증한 사례로 풀이된다.

■ 미 육군 납품 실적 보유한 호버플라이와 파트너십


파트너사인 호버플라이는 미국 국방부의 까다로운 보안 및 공급망 기준인 ‘Blue UAS Cleared List’에 등재된 핵심 제조사다. 이미 미 육군에 600대 이상의 드론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케이알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국방 무인체계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됐다.

케이알엠 월별 시가총액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케이알엠 월별 시가총액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

■ 시총 하루새 331억 증가… 증시 폭락에도 상한가 '주목'


이날 케이알엠은 장중 최저가 3,225원을 찍기도 했으나, 수출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됐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39억 원으로 하루 동안에만 331억 원이 증가했다. 지수가 폭락하며 대형주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수출 모멘텀을 보유한 케이알엠이 투자자들의 확실한 대피처 역할을 한 셈이다.
케이알엠 박광식 대표는 “드론의 심장인 추진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 처음 공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미국 국방 무인체계 생태계 내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관련 사업과 더불어 자율주행, AI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양산 시설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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