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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아이온큐에 2억 달러 ‘베팅’

세계 최대 국부펀드 투자 확대…리게티·D-웨이브 등 양자 포트폴리오 강화
3년 매출 성장률 137.9% 기록…웨드부시 증권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 유지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이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인 이온큐(IONQ)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금융 분석 플랫폼 구루 포커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이 같은 행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선이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게임 체인저인 양자 컴퓨팅 분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풀이된다.

최근 공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4분기 기준 이온큐에 약 2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외에도 리게티(Rigetti)와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등 주요 양자 컴퓨팅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며 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온큐의 가장 큰 매력은 독보적인 성장세다. 지난 12개월간 약 7,984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무려 137.9%에 달한다. 특히 하드웨어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CaaS)'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접근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무 구조 면에서도 이온큐는 견고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유동비율 8.73, 부채비율 0.01이라는 수치는 단기 부채 상환 능력이 우수하고 자본 구조가 매우 보수적임을 입증한다. 다만, 초기 기술 기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다는 점과 높은 베타값(3.66)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은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웨드부시 증권 등 주요 투자은행은 아이온큐에 대해 '매수' 의견과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해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매도 영역인 36.35를 기록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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