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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7,000 달러 돌파… ‘클래리티 법안’ 낙관론에 부활 신호

美 상원 암호화폐 규제 법안 초안 공개에 투심 자극… 이더리움 5%·솔라나 2% 강세
21주 이동평균선 9만 8,000 달러 돌파가 관건… 기관 ETF 자금 유입이 강력한 촉매제
장기 보유자 매도세 진정 국면…1월 반등세 타고 '10만 달러' 재탈환 기대감
비트코인( BTC-USD )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는 입법적 조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97,000달러를 돌파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BTC-USD )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는 입법적 조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97,000달러를 돌파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비트코인이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 마련 소식에 힘입어 9만 7,000 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력한 부활 신호를 보냈다. 지난해 4분기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입법 낙관론을 등에 업고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美 상원 ‘규제 가이드라인’ 공개... 시장은 강력한 호재 화답


암호화폐 시장에서 14일(현지시각)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 이상 급등하며 9만 7,000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미국 상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하는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작됐다.

이날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션 패럴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이번 법안에 대해 "미국 내 알트코인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들에게 강력한 호재가 될 훌륭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규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제도권 자금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호응하듯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5%, 솔라나(SOL)는 2% 동반 상승했다.

12만 달러서 8만 달러까지... ‘잔혹했던 4분기’ 끝내나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 달러라는 고점을 찍은 뒤,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과 레버리지 청산이 겹치며 연말 8만 8,000 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새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재까지 약 1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0X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21주 이동평균선인 9만 8,000 달러 부근에서 저항이 예상되지만, 여러 주간 지표가 여전히 과매수 구간 아래에 있어 10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기관 수요가 ‘키 플레이어’... 업계 단합은 과제


향후 가격 향방의 핵심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 지속 여부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컴패스 포인트의 에드 엥겔 분석가는 "장기 보유자들의 주기적 매도가 멈추면 기관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을 다시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입법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은 변수다. EY의 폴 브로디 글로벌 블록체인 책임자는 "과거 스테이블코인 법안 때와 달리 현재는 암호화폐 업계와 기존 은행권 사이에 시각 차가 존재한다"며 연내 법안 통과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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