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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55일 연속 불패’ 마감… 사상 첫 순유출에도 3달러 고지 정조준

출시 후 16억 달러 블랙홀 흡수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넘는 기록적 상승세 행진
2.4달러 급등 따른 일시적 차익 실현… 전체 유입액 3% 미만 ‘건전한 조정’ 분석 우세
고래 활동 3개월래 최고치 기록하며 변동성 예고…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강세 지지
리플 CEO 갈링하우스의 ‘억눌린 수요’ 입증… 자금 유입 재개 시 추가 폭등 기대감 고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마침내 연속적인 자금 유입 추세를 마감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마침내 연속적인 자금 유입 추세를 마감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자금을 끌어모으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속 유입 기록이 마침내 멈춰 섰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본격적인 하락세가 아닌,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로 분석하며 XRP 3달러 돌파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비트코인도 못한 ‘55일 연속 유입’ 대기록 달성


온체인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2026년 1월 7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XRP ETF에서 처음으로 약 4,0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 상품 출시 이후 55거래일 만에 발생한 첫 유출이다.

XRP ETF는 출시 이후 1월 6일까지 매일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누적 순유입액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물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펀드도 달성하지 못한 이례적인 기록으로,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강조했던 '억눌린 수요'를 고스란히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펀드별 엇갈린 행보… 21Shares 유출 주도


7일 기준 총 순자산은 약 1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유출은 주로 21셰어즈(21Shares)의 TOXR 펀드에서 발생했으며, 약 4,725만 달러가 이탈했다. 반면 카나리(Canary),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펀드는 각각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소폭 순유입을 유지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BTC 마켓의 레이첼 루카스 분석가는 "이번 순유출은 전체 유입액의 3% 미만에 불과한 작은 규모"라며 "일주일 만에 XRP 가격이 1.80달러에서 2.40달러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선 결과"라고 진단했다.

온체인 강세 여전… 고래 활동 급증에 3달러 재도전 전망


시장 내부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 거래 건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래'들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졌다. 이는 통상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는 약 2.1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낮은 거래소 준비금과 활발한 거래 활동 등 근본적인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 유입이 다시 재개될 경우 XRP가 3달러 고지를 향해 다시 한번 강력한 랠리를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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