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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JP모건·피델리티, XRP·XLM 은밀한 '스태킹' 포착

'ISO 20022' 준수 자산에 기관 관심 집중...2026년 SWIFT 거래 82% 전환 대비
SMQKE "기관들은 개인 투자자 공포 이후 시장 불확실성 틈타 노출도 확대" 주장
블랙록 등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들이 XRP, XLM과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암호화폐 연구원 SMQKE가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블랙록 등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들이 XRP, XLM과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암호화폐 연구원 SMQKE가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최근 블랙록, JP모건,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 '거인'들이 XRP, XLM과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조용히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타블로이드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이라기보다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원 SMQKE는 주요 금융 기관의 관심은 ISO 20022 표준을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 그룹, 특히 XRP, XLM, HBAR, XDC, QNT, ALGO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프로토콜은 규제 조율, 운영 표준화, 그리고 토큰화된 금융의 급속한 확장에 따라 형성되는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2026년 SWIFT 거래의 82%…구조적 업그레이드에 대비하다


이런 관점은 2026년까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거래의 약 82%가 ISO 20022 호환 프레임워크에서 운영될 것이라는 예상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예상되는 전환은 해당 자산들이 현대화된 글로벌 지불 시스템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인프라 구성 요소로 독특하게 자리매김하게 한다.

SMQKE는 블랙록 등의 기관적 축적을 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반응 이후 발생하는 시장 불확실성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노출을 확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런 행동은 우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의 장기적 통합을 위한 조율된 준비를 반영한다.

대형 기관, 미디어 영향력 활용해 시장 심리 조율


흥미로운 점은 대형 기관들이 주요 미디어 채널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SMQKE는 이들이 시장 관련 뉴스의 타이밍과 발표를 통해 시장 심리를 형성하는 능력을 유지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부정적인 보도는 종종 기관 투자 증가에 선행하며, 더 긍정적인 이야기는 해당 기업들이 원하는 위치에 도달한 후에야 나타난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들의 재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외부 보고서에만 반응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시장 전문가들 역시 ISO 20022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구조적 업그레이드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소수의 디지털 자산만이 은행 및 기업 환경에 통합하는 데 필요한 규정 준수 및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XRP를 그중 하나로 지목했다. 금융기관들은 단기적 전망이 아닌, 국제 지불의 장기적 구조에 부합하는 자산을 인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ISO 20022에 따른 프로토콜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시장 분석가들의 공통된 믿음을 반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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