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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산장애 발생”…주가 급락에 서학개미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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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샾)'이 밤사이 전산장애를 일으키며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 대응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야간시장에서 영웅문S#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거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접속 시 'Script error reported(스크립트 오류 보고)'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앱이 자동 종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뉴욕증시가 빅테크 감원 우려 속에 급락한 직후라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한층 커졌다.
키움증권 고객게시판과 투자 커뮤니티에는 "앱이 계속 꺼진다", "급락장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야간 해외주식 거래를 못 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키움증권 측은 "현재 영웅문S# 접속 시 일부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히 원인을 파악 중이며, 접속이 어려운 고객은 '영웅문S Global' 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AI(인공지능) 거품론과 대형 기술주의 감원 여파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9%, S&P500지수는 1.12%, 다우지수는 0.84% 하락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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