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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상승...0.44% 오른 3183.77 마감

2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코스피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3180선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4%(13.83포인트) 오른 3183.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824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5억 원, 2923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는 25일 한미 2+2 통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합의를 벤치마크로 비슷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세하다"며 "관세 협상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KB금융(0.61%), 두산에너빌리티(1.28%) 등이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 셀트리온(-0.61%)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51%, 8.49%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협의에 따라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면서 오는 25일 협상을 앞두고 있는 한국도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86%), 금속(1.71%), 전기가스(1.63%), 기계장비(1.61%), 운송창고(1.18%), 제조(0.91%)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2.44%), IT서비스(-1.99%), 오락문화(-1.42%), 증권(-1.24%), 통신(-1.20%)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도 0.07%(0.59포인트) 오른 83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69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 원, 1072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0.18%), HLB(0.40%), 에코프로(0.63%), 파마리서치(1.92%), 리가켐바이오(0.14%), 휴젤(0.72%) 등이 올랐다. 펩트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은 내렸다.

시총 9위 삼천당제약은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영향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3.64%), 제약(2.55%), 운송장비부품(0.62%), 금속(0.46%) 등이고 하락 업종은 통신(-3.79%), 기타제조(-2.45%), 오락문화(-1.88%), IT서비스(-1.31%), 건설(-0.85%), 출판매체복제(-0.74%) 등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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